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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시간 쿠키앤 티라미수크림 내돈내산 솔직후기

by 까까무까 2025. 3. 1.

자유시간 쿠키앤 티라미수크림

여러분, 신상 간식 발견하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사람, 저뿐인가요? 🙄 지난번 편의점에서 딱! 눈에 띄는 신제품을 발견했어요. 이름부터 매력 뿜뿜인 "자유시간 쿠키앤 티라미수크림"이요. 달달한 걸 좋아해서 평소에도 자유시간 종류들 자주 먹는데, 이번 신상은 '티라미수'라는 말에 홀린 듯 장바구니에 넣었죠. 그런데 사소한 기대감이 너무 컸던 탓일까요? 처음에 느꼈던 생각과 지금은 조금 다르더라구요. 오늘은 그 맛, 식감, 그리고 솔직했던 생각까지 들려드릴게요!

비주얼로 느껴진 첫째 아쉬움

패키지를 열었을 때, 초콜릿 코팅에서 나오는 달달한 냄새는 여전히 기분 좋았어요. 그런데 단면을 보기 위해 한입 베어물고 반으로 잘라보니 조금 실망했어요. 반으로 갈라진 단면을 보면 티라미수 크림이라는 이름이 무색할 정도로 오리지널과 비슷한 색감을 가지고 있더라구요. 기대했던 진한 커피 크림의 색감은 찾아볼 수 없고, 일반 자유시간의 크림과 구분이 어려웠어요. 포장지 속 이미지와는 확실히 차이가 느껴질 정도로요. 외형만 보고 '티라미수'라는 느낌을 기대한다면 아마 조금 실망하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티라미수를 찾기 위한 입안의 여정

그래도 비주얼이 다가 아니니까, 바로 한 입 베어물었어요. 처음 한 입에서는 큰 차이를 느끼지 못했어요. 쫀득쫀득한 식감과 초콜릿 코팅의 단맛이 잘 퍼지긴 하는데, 중간쯤 먹다 보니 어디선가 살짝 커피향이 스치더라구요. 그렇다고 아주 강렬한 커피향은 아니었고, 잠깐 있다가 부드럽게 사라지는 정도? 커피향 뒤에는 다시 초콜릿과 분유 베이스의 달달함이 입안을 감싸요. 확실히 무난한 초콜릿 간식으로는 괜찮았지만, '티라미수' 맛이라는 이름을 붙이기에는 조금 부족하게 느껴졌어요. 커피 특유의 쌉싸름함과 진한 마스카포네 크림 맛을 기대했던 저로서는 아쉬움이 남았거든요.

크런치 쿠키칩이 가져다 준 미미한 차이

기존 자유시간의 땅콩 대신에 추가된 버터쿠키칩이 과연 어떤 식감을 줄까 궁금했어요. 하지만 크기가 작아서인지, 혹은 양이 적어서인지 먹는 동안 그 존재감이 크지 않았어요. 가끔씩 씹을 때 자글자글한 느낌이 나긴 했지만, 쿠키칩만의 특별한 맛이나 고소함은 거의 없었죠. 이 부분이 조금 아쉽다고 느껴졌어요. 추가된 쿠키칩 콘셉트가 식감에서 분명한 차이를 만들어 줬다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그저 조용히 초코바에 섞여 있어 큰 감흥은 없었던 것 같아요.

구매 후기를 통한 소비자의 생각과 평가

먹으면서 가장 많이 떠오른 생각은 '이건 오리지널 자유시간과 얼마나 다를까?'였어요. 티라미수라는 이름값을 하기에는 커피와 크림 맛이 미묘하게 약했고, 기존의 초코바 감각에서 대단히 벗어나지 못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오리지널 자유시간이 주는 쫀득함과 찐한 단맛이 더 강렬하게 떠올랐어요. 물론, 새로운 걸 먹고 싶을 때 가볍게 시도해볼 수 있는 정도의 맛은 맞지만, 특별히 손이 자주 갈 정도의 독창성은 살짝 부족했달까요? 가격은 1,200원이라는 무난한 편이에요.

재구매 여부와 솔직한 최종 평가

결론부터 말하자면, 완벽하게 "티라미수다!"라고 느끼지는 못한 것 같아요. 하지만 최소한 달달한 초콜릿 간식으로는 여전히 괜찮았던 자유시간 쿠키앤 티라미수크림. 커피향을 살짝 덧입혀 더 부드럽게 만든 점은 분명 긍정적인 시도였어요. 하지만 그 시도가 티라미수 본연의 맛을 완벽히 고스란히 전해주지는 못했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오리지널 자유시간을 선호하지만, 새로움을 원한다면 한 번쯤 시도해보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아요.

시도해볼만 하다

자유시간 쿠키앤 티라미수크림은 기본 초코바에 새로운 매력을 더하겠다는 시도가 엿보이는 제품이었어요. 커피향과 버터쿠키칩이라는 두 가지 요소가 추가되었지만, 만족스러운 차별점까지는 느끼기 어려웠던 제품이었죠. 결국, 자유시간 오리지널 팬이거나 큰 기대 없이 새로운 초콜릿을 즐겨보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어요. '그냥 가볍게 달달한 초코바가 땡길 때 어울릴 간식' 정도로 받아들이면 좋을 것 같아요!